카타르 항공
1. 개요
카타르의 국영 항공사로, 도하에서 전 세계 100곳이 넘는 공항에 취항 중인 항공사이다. 카타르 왕실의 소유로 1993년에 창립했으나 1997년 전면 개편이 이뤄진 후 2012년 현재 카타르 정부에서 50%의 지분을 소유하고 나머지는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다.
슬로건은 World's 5-star airline(세계의 5성급 항공사).
이웃 아랍 나라인 UAE의 에미레이트 항공과 에티하드 항공과 함께 고급 서비스와 허브 중심화 전략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단, 2014년 5월 26일까지 사용한 허브 공항인 도하 국제공항은 안습 그 자체였다. 일단 엄청나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항에 '''보딩 브릿지가 없었다!''' 그래서 비행기에서 내리면 무조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며, 그 시간이 좀 길다. 참고로 출발 터미널(환승 고객은 여기서 내린다.) 건물과 도착 터미널 건물도 다르다! 공항 사이즈도 작아서 신 공항인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뉴 도하 국제공항)을 건설, 2014년 4월 30일 오전 11시에 개항했다. 단 화물 터미널은 우선 이전하여 2013년 12월부터 하마드에서 영업 중이다. 카타르 항공은 2014년 5월 27일 부로 하마드로 허브를 이전했다. 기존 도하 국제공항의 바로 옆으로 해안가에 세웠다.
본사는 도하 국제공항길에 Al Manna 빌딩 옆에 있다.
대한민국 지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대로네거리의 광화문빌딩에 있다.
2. 기재
A380-800을 도입하여 2014년 6월부터 도하 - 런던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으나, 기내 인테리어 문제로 9월에 들어왔다. 현재는 런던, 파리, 방콕, 광저우 노선에 투입 중이고 2016년 9월 15일부터 시드니 노선에도 투입되었고 주문한 10대의 기체는 2018년까지 모두 인도 되었다. 첫 기체가 10년이 되는 2024년부터 A380을 퇴역시키며 777X로 대체할것을 예고했다.
A350의 런치 커스터머로, 2014년 12월 22일에는 A350-900을 인도받았다. 1차적으로 도하 -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후, 주로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중이다. A350-1000 또한 런치 커스터머로 첫 항공기를 2018년 2월 인도 받았다. A350 런칭초기에 제작 지연으로 새 취항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자 LATAM으로 인도된 4대를 리스해와서 LATAM 도장 입혀서 운용하다 2020년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한 사업 감축에 포함되어 2020년 5월에 LATAM으로 반납되었다.[3]
A320neo 역시 런치 커스터머로 서비스를 시작할려고 했으나, 바케르 카타르항공 사장이 프랫&휘트니 엔진에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지연되더니 결국 루프트한자에 런치 커스터머 자리를 넘겨주고 첫 10대 인도계약마저 파기한 후 2016년 예정되어있던 신규노선취항을 줄줄이 연기시켜 버렸다. 2016년 판보로 에어쇼에서는 A320neo 지연분을 대체하기 위해 비슷한 급의 협동체인 737 NG와 MAX 도입의 논의를 하고있다는 소문이 돌더니 2016년 10월 737 MAX를 포함한 100대[4] 주문을 하며 A320neo가 완전 없던 이야기 식으로 진행되었으나 더 큰사이즈인 A321neo로 교체도입하겠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5]
현재는 구형 A319 2대[6] , A320 39대 그리고 A321 8대를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 유럽, 중동, 인도 그리고 아프리카의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일부 A320은 카타르 항공의 버건디색이 아닌 초록색도장이 칠해져 있다. 2014년경 카타르 항공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요청에 따라 AL MAHA AIRWAYS를 설립하게 되었고 준비과정에서 A320 일부를 알 마하 도장으로 바꾼후 사우디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계속 연기가 됨으로서 알 마하 도장으로 바꾼 기체들을 카타르항공 노선에 운용 하였다[7] . 3년여를 표류하던 AL MAHA 프로젝트는 2017년 공식적으로 무효화됐고 카타르항공 역시도 AL MAHA 도장을 입혔던 A320 기체들을 원래 카타르항공 도장으로 바꾸고있다고 한다.[8]
C-17 수송기와 B747-8 BBJ에 카타르 항공 도장을 칠해서 운영하기도 하나, 이는 카타르 공군이 카타르 항공 도장을 칠한 것이다. [9]
2018년 2월 20일에 첫번째 A350-1000을 인도받았다. 도하 - 런던 노선에 우선 투입한다고 한다.
2.1. 악명높은 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요구
자본력 있는 만큼 에미레이트 항공 못지않게 큰 지름을 하는 항공사이다 보니 항공사 대표인 Akbar Al Baker가 에어버스나 보잉과 같은 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각종 요구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마치 전성기 시절의 팬암이나 아메리칸항공등 힘좀 쓴다는 항공사가 당시 미국 3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맥도넬 더글라스, 록히드마틴에 자신들이 원하는것을 요구해 세상에 탄생시킨것과 유사할정도 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787 도입 지연에 대한 보잉에 대한 압력으로, 제2 주주가 된 카고룩스의 747-8F 초도기 인도 지연의 배후라는 설이 있으며# 이는 2012년 말 도입 때까지 이어진다(...)[10] 그리고 도입 뒤에는 배터리 문제 및 잔고장 문제가 심하니 이에 대해 '''787-9 대신 A350-1000을 구매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에어버스에 대한 요구도 만만찮다. 카타르 항공이 에어버스가 제시한 A350-1000의 성능에 대해 만족하지 못해서 재디자인을 내놨더니 이번엔 '기대치에 못 미치는것도 모자라서 개발기간이 늘어난다'는 이유로 A350-1000 도입을 취소하고 A350-900으로 바꾸겠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A350-800 개발 중단에도 한몫했다.
3. 노선
도하 - 오클랜드 노선인 QR 920편에 777-200LR을 투입하여 노선 개설 당시 세계 최장시간, 최장 거리 비행 노선(약 18시간, 14535km)을 취항하여 현재도 정상 운항 중이다. 다만 현재 최장거리 기록은 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 - 뉴어크 노선이 2018년 11월 12일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빼앗겼다. 그러나 싱가포르항공의 경우 제트 기류를 타면서 비행 시간이 오히려 17시간 정도로 줄어 콴타스의 런던 - 퍼스 노선의 소요시간과 비슷해 최장시간 노선 타이틀은 여전히 유지 중.
3.1. 대한민국 노선
대한민국에는 2003년 10월 30일에 취항했으며, 초기에는 주 3회 운항했다. 또한 직항이 아닌 상하이 경유편으로 운항했다가 몇 년 후 오사카 경유편으로 운행했다. 그리고 2010년 5월 부로 직항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인천 - 도하 노선에는 본래 A330-300이 투입됐다가 777-200LR로 변경해서 운행하려 하였으나 2014년 9월 2일부터 더 큰 '''B777-300ER'''[11] 로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우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여파 때문인지 잠시 A350-900이 들어오다가 다시 B777-300ER이 투입되고 있다. (가끔 777-200LR이 들어오기도 한다) 초기에는 도하발 QR882, 인천발 QR883 편명으로 운항했었다.
2019년 2월 기준 카타르 항공의 한국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본 노선에 아시아나항공과 로얄 에어 모로코가 코드셰어를 걸었다. 본래 인천 - 도하 노선은 S7 항공도 코드셰어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삭제되었다가 다시 복귀했다.
도하에서 유럽 주요 도시로 가는 비행기들은 주로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에 몰려 있어서 환승하기 편하다.(세계 각국에서 도하로 몰려온 환승객들과 함께할 수 있다.) 일부 항공편은 밤이나 새벽에도 있으므로 도하에서 당일치기 관광을 하고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인천 - 도하 구간만 이용할 경우 최종 목적지가 유럽/남미/아프리카일 때보다 가격이 2~3배 비싸고 할인이벤트 그런 것은 보기 힘들다. 어쨌든 대한민국 국민은 여행 목적으로 카타르에 방문할 때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캐세이패시픽항공에서 운항하는 CX411/439/419편인 인천 - 홍콩 노선에 코드셰어가 걸려 있다.(QR5801/5829/5831) 단, 코드셰어라도 카타르 항공에서 단독 판매는 안 되고 캐세이패시픽항공 환승 및 경유편 예약 때 조회되는 방식이다.
여담으로 2021년 1월 29일 울산 현대 축구팀을 도하로 실어나르기위해 김해국제공항에 A350-900을 보냈다.#
3.2. 환승편 이용시 참고사항
카타르가 주변 아랍 국가와의 단교 사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국가들이 카타르 항공에 대해 영공 통과를 불허하여 일부 유럽권 노선(예: 스페인 등)이 이란-터키 상공으로 우회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아프리카 노선의 경우 주변국가의 국경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페르시아만을 통과한다. 이로 인해 해당 노선의 소요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는데 특히 환승을 통해 인천 공항으로 귀국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경우 원래대로라면 2시간 내외의 적절한 환승 시간을 가지고 있는 노선들임에도 도하에 착륙 직후 예상치도 못한[12] 공항 직원들이 빠른 환승을 유도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며 환승할 사람들 수십명이 그 넓은 카타르 공항을 서둘러서 이동하는 진풍경을 경험하게 된다. [13] 환승 시간이 극단적으로 짧을 경우 위탁 수하물이 목적지에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역시 스카이트랙스 5성급 항공사의 위엄은 어디 안가는지 다행히도 항공사와 공항의 적절한 조치[14] 로 인해 제때 도착하는 모양이다.
사우디와의 분쟁으로 카타르 국적 항공기의 사우디 영공 폐쇄정책은 2021년 1월 4일부로 해제되었다.
4. 원월드 그리고 Q마일리지
2012년에 원월드 가입을 신청했고, 2013년 10월 29일 정식 승인을 받아 원월드 멤버가 되었다. 후술하겠지만 2006년 4월부터 아시아나항공과 업무제휴를 하고 있었고 원월드에 가입했더라도 업무 종료 하지는 않았다(물론 2017년이 되면서 업무제휴가 많이 축소되었지만).
2017년 이전에는 도하를 경유해서 다른 곳을 여행해도 아시아나항공의 아시아나클럽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했다. 코드셰어편이 아닌 순수 카타르 항공의 운항편도 사후 적립을 통해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마일리지 적립에 제약이 좀 있는 대한항공에 비하자면[15] , 여기는 그나마 조금 나은 편이다.
카타르 항공은 마일리지인 Q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딱 '''1년'''이라는 단점이 있다. 원월드 가맹 항공사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면 마일리지를 아메리칸 항공의 어드밴티지(AAdvantage)에 적립해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갱신할 수 있고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아시아마일즈 및 마르코 폴로 클럽, 영국항공의 Executive Club, 일본항공의 JMB(JAL Mileage Bank)도 괜찮다.
그 외에도 온라인 예약 보너스 Q포인트 제도가 있다. 카타르 항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처음 할 경우에는 보너스 Q마일 2,000점이 적립되며 그 후에는 500점을 보너스로 적립해 준다. 미국의 항공사들처럼 마일리지를 구입할 수 있으며, 최소 3,000점부터 가능하고 연간 최대 6만점 한도로 구입할 수 있다. 대신 회원으로 로그인해야 가격 및 구입 마일리지를 알 수 있다는 게 단점.
4.1. 원월드 탈퇴 및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설
카타르 항공의 CEO인 아크바르 알 바케르 회장이 2018년 11월에 돌연 스타얼라이언스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그는 ‘카타르 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기를 강력히 희망했으나 원월드의 원치 않는 초대를 받고 콴타스와 아메리칸 항공과는 대립 상태에 있다’라 밝힌 바 있다. 원월드는 내부적으로는 회원사들간의 갈등이 다른 항공동맹에 비해서 심한데, 이것이 크게 작용된 듯하다. 그렇지만 원월드의 한 주축을 담당하고있는 이베리아 항공, 영국항공, 에어 링구스의 모 회사인 IAG의 최대 주주가 카타르항공인 상황에 또한 다른 회원사인 LATAM과 캐세이패시픽항공 지분까지 소유하고 있어서 그냥 일개 항공사의 이탈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4.2. 아시아나항공과의 업무제휴
아시아나항공과는 2006년 4월 1일부터 업무제휴 중이다. 원월드 쪽으로 키울 생각이 없다면 아시아나클럽에다가 적립할 것. 원월드 쪽으로 키울 사람도 닥치고 홍콩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패시픽항공의 마르코폴로클럽(Marco Polo Club) 또는 아시아마일즈(Asia Miles)에 적립하자. 부킹 클래스도 결제 전에 조회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과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이 항공사를 이용하게 되면 꼭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해 보도록 하자. 도하를 경유해서 다른 곳을 여행해도 가능하다! 굳이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더라도 캐세이패시픽항공, 말레이시아 항공, 일본항공 등 항공사들의 마일리지를 선택하는 칸이 있으니 예약할 때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는 스타얼라이언스 이외 제휴 항공사의 마일리지 적립 클래스 기준표가 카타르 항공, 에티하드 항공이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사후적립이 되는 스타얼라이언스 이외의 항공사는 에티하드 항공만 가능하고(에티하드는 6개월 내), 카타르 항공은 사후 적립을 위해 '''1년 안에''' 보딩패스와 e-티켓을 등기우편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보내서 마일리지 적립을 신청해야 한다. 우편을 보내기 귀찮거나, 못보내는일이 생길것 같으면, 기간은 동일하게 1년이지만,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카운터에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16][17]
카타르 항공 사후 적립 시, 카타르 항공이 실제 운항사이므로 아시아나클럽의 규정상 승급 대상은 안 된다. 판매사가 아시아나항공이고, 스얼 외 제휴항공사가 실제로 운항하면 아시아나항공의 코드셰어 편명으로 발권된 항공권에 한하여 마일리지가 적립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이용 실적 반영에서는 제외된다. 반대로 인천 - 시드니 노선처럼 아시아나항공이 실제로 운항하고, 콴타스같이 스얼 외 제휴 항공사가 판매하는 경우는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이용 실적에 반영된다.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셰어한 다른 항공사의 항공편을 탔다면, 실제로 운항하는 항공사 편명 및 운항 항공사 적립 클래스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2017년 이전에는 카타르 항공 전 구간을 이용하더라도 부킹 클래스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했지만. 2017년 1월 1일부터 아시아나클럽 제휴가 대폭 축소됐다. 인천 - 도하 노선에'''만'''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하지만 카운터에서 체크인하면서 인천 - 도하 구간에는 아시아나클럽으로, 나머지 구간은 원월드 항공사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니 부탁드려보자. '''깨알같이''' 마일리지 열심히 모아보자.
5. 서비스
세계 몇 없는 5성급 항공사답게 서비스와 안정성에서 최고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보면 된다. 또한 싱가포르 항공과 함께 매년 스카이트랙스에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여러나라에서 상당한 극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중동지역에서 베스트크루 상을 6년동안 수상하는 등 승무원들의 친절도나 서비스도 매우 뛰어난 편이고 전대륙 취항 항공사인만큼 노선망도 빵빵한데다 항공권 가격도 도하를 경유해서 최종 목적지로 가면 타항공사보다 싼편이어서 인기가 많은 항공사이다.
비지니스와 퍼스트 클래스 경우 원하는 때에 원하는 식사를 받을 수 있는 알라카르트가 특징이다. 다른 항공사는 퍼스트클래스에서나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카타르 항공은 비지니스 클래스부터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지니스와 퍼스트에 제공하는 어메니티 키트 역시도 기본 가죽 파우치로 수준급의 구성을 갖추고있다 그리고 12시간이상의 비행에는 잠옷도 제공한다.
6. 기타
영국항공, 이베리아 항공, 에어 링구스 등의 모기업인 IAG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서 2020년 2월 기준 25.1% 가량 확보하고 있다. 또한 2016년 판보로에어쇼에서 같은 동맹인 원월드 회원사인 LATAM의 지분 10%를 인수하더니, 그 다음 날 이탈리아 제 2의 항공사인 메리디아나 항공의 지분 49%인수를 확정지었다. 2018년에 메리디아나 항공을 에어 이탈리아로 개명하고 737 MAX를 도입했으며 카타르 항공 소속 A330-200 일부도 그리로 넘겼다. 다만 전 기재를 이탈리아가 아니라 아일랜드 국적으로 등록했다.[18] 메리디아나 항공은 이후 에어 이태리로 개명하고 운영을 약 이년정도 하다 2020년 2월 갑자기 청산을 선언하고 2020년 2월 26일부로 운항을 중단하게 되었다.
수직꼬리날개에 크게 그려진 카타르 항공의 로고 속 동물은 오릭스 영양으로, 정확하게는 아라비아오릭스 종이다.
2011년, 2012년 그리고 2015년 Skytrax World Airline 상을 받았다.
2017년 카타르 단교 사태로 인하여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당장 카타르의 남쪽과 서쪽을 둘러싸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집트, UAE[19] 등이 카타르와의 단교와 함께 카타르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불허하면서, 이 항공사의 중동 내부 리저널 노선과 아프리카 노선들 중 일부가 단항 조치를 당하였다. 이 영향으로 거의 모든 카타르 항공편들은 이란 영공을 경유해야만 유럽이나 아시아 등의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된다.
2017년 7월부터는 영국항공의 승무원 파업 대응으로 유럽 내 단거리 노선에 카타르 항공의 A320 기단과 승무원을 단기 웻 리스 형태로 운항하고 있다.# 전술한 카타르 단교 사태로 주위 이슬람 국가들과의 항공편이 끊어지면서 A320들이 남아돌고, 그 비행기들에서 일하던 승무원들 역시 남아 돌고 있기 때문에 영국항공에서 구원 투수로 카타르 항공을 부른 것.
2019년 1월 2일에 카타르 항공은 중국남방항공의 지분 5%를 확보했다.#
2020년 현재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거의 모든 국제 항공편이 끊긴 와중에 발이 묶인 귀향객들을 위해 '''세계의 다리'''를 자처하며 주요 공항과 도하를 잇는 항공편을 운항중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3월 이후 유럽 지역에서 많은 수의 현지 체류 자국민들이 카타르 항공을 통해 도하를 경유하여 귀국 했으며, 항공편이 아예 끊겼으나 항속거리 등을 이유로 특별기가 가지 못하는 지역의 경우 이 항공사가 특별 전세기를 대신 보내주어 귀국하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는 대부분 항공사의 항공편이 최소한 선에서 복구되어 여행객이 없는 대신 출장 등 비즈니스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20]
2020년 10월 2일 도하 국제공항의 화장실에서 미숙아가 버려진 채 발견되었고, 카타르 항공 측은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호주 시드니 국제공항행 승객들에게 알몸 수색을 강행했다. # 특히, 여성 자궁 검사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비판을 먹고나서 성범죄 수사에 들어간다.#
7. 스포츠 후원
축구 팬들에게는 FC 바르셀로나의 유니폼 스폰서로 익숙한 이름이었다. 공교롭게도 라이벌 에미레이트 항공이 2013년 5월에 레알 마드리드 CF와 유니폼 스폰서로 5년 계약을 맺으면서 두 경쟁 업체가 유니폼 엘 클라시코를 벌였으나, 16-17시즌을 끝으로 스폰서 계약이 종료되었다. 2017년부터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따돌리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까지 FIFA 공식 항공사 스폰서 지위를 획득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땐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국 간 직항 노선을 카타르항공이 대부분 독점운항한다.(상대방 국가 국적항공사 운항 국가는 영국, 터키, 이란뿐이다.) 그리고 2018년 4월부터는 AS 로마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게 되었으며 18-19시즌부터 FC 바이에른 뮌헨도 스폰하게 되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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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찍은 광고에서 분명히 간판이 한국어인데 다음 장면에 일본 관련 소재가 아주 많이 나온다.(닌자, 다다미, 기모노, 가라테 등등) 아무래도 동아시아는 한중일 셋 다 거기서 거기로 본거 같다.뭐 사실 특이할 것도 없다. 아직도 해외에선 한중일 구별 못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우리도 아랍인으로 다 통일하지 옷차림보고 카타르인인지 요르단인지 사우디인이나 이라크인인지 구별못하듯이... [22] 일빠보단 무지하다는 게 맞는 듯 하다. 이런 일빠 의혹에도 불구하고 정작 코드셰어는 중화권인 홍콩의 캐세이패시픽항공과 하기 때문이다.
8. 둘러보기
[1] Boeing Customer Code, 보잉사 고객코드[2] A350-900의 런치 커스터머이다.[3] 2019년 10월기준, 인테리어는 일부 이코노미석은 조정했으나 비지니스석은 QSuite가 아닌 LATAM 원래 스펙대로 썼었다.[4] 787-9 10대 777-300ER 30대 737MAX8 60대.[5] 바케르 사장이 메리디아나를 인수하면서 노후된 비행기부터 교체하겠다고 공언을 했던 터라, 아마도 그 점을 고려하고 스왑을 진행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메리디아나는 총 16대의 보잉 737, 767, MD-82/83을 운용하고 있다.[6] 예전엔 좌석 수가 40석 모두 비지니스석으로 주로 런던노선에 운용하다 최근엔 110석(J8 Y102)으로 바꾼듯하다. 노선은 대부분 인트라걸프내가 주류를 이루지만 LR버전이기때문에 양곤같은 중거리노선에도 운행중이다.[7] 카타르 항공도장과 알 마하의 차이점은 카타르는 버건디에 오릭스로고가 꼬리날개에 있고 알 마하는 사우디국기에 쓰인 초록색을 쓰고 오릭스 로고는 동일하다[8] 알 마하는 기획당시에 저가항공으로 계획되어있었고 내부 인테리어 역시 1~2시간정도의 단거리 노선을 타겟으로 했던터라 Onboard Flight Entertainment 시스템 자체가 구현이 되지 않았으므로 카타르항공에서 승무원들의 safety demonstration을 직접볼수있는 몇 안되는 비행기 중에 하나였다.[9] 다른 점은 그 IL-76은 정말 고려항공 소속이다. 근데 선전보도물에서 가끔 나온다는 것을 보면 위장일 가능성이...[10] 덤으로 원래 2012년 8월에 인도되기로 했는데 판보로 에어쇼 전시를 위해 판보로에 갔다가 지상조업 중 합선사고(...)가 나면서 이를 수리하고, 이를 개선하니 이번엔 IFE에 문제가 생겨서(...) 고치고 고치다 보니 11월로 지연됐다.[11] 카타르 항공의 777-300ER은 3-4-3 방식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 에티하드 항공의 787보다도 좌석 너비가 좁다. 반면 -200LR은 3-3-3. 다만 막상 타보면 그렇게 불편하지 않다. 좁은 건 사실이나 승객의 편의를 고려해서 디자인했기 때문이다.[실제운항편명] A B [12]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정시에 이륙했기 때문에 왜 이렇게 서둘러야 하는지 인지하지 못한다. 소수가 그 북새통에 도하 현지 시간을 확인하고 나서야 환승 시간이 얼마 없음에 경악할 뿐 [13] 이 때 보안 검색을 다시 받는데 이 와중에 출발지 공항 면세점에서 산 주류에 대해서 일일히 포장을 열어 확인하는 등 다급한 여행객의 복장을 터지게 한다. [14] 수하물에 Rapid Transfer 가 붙어서 나온다.[15] 에미레이트 항공 항목에서도 확인 가능하듯 풀페어 클래스(스카이패스로 100% 적립 운임)가 아니면 적립이 '전혀' 안된다.[16] 하지만 아시아나클럽을 위한 카운터는 오후 5-6시면 업무 종료. 카타르항공은 카운터 오픈 시간에 맞춰가면 아시아나클럽 카운터를 이용할 수 없다. 컴퓨터 2대로 인터넷을 이용하여 적립할 수 있게 되어있지만 e티켓번호의 시작하는 부분이 아시아나항공 번호와 카타르항공 번호가 일치하지 않아 불가능하다. 즉 아시아나클럽 카운터가 운영하는 시간에 도착해서 하거나 우편으로 적립해야한다.[17] 하지만 이 문단을 편집한 위키러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1년 이내에 우편 접수가 어려워 아시아나항공에 스캔본으로 가능한지 문의했고 가능하다하여 적립했다. 그러니 무작정 이렇게 해달라고 하는 태도보다는 사정이 이러하니 부탁드린다는 태도로 문의 메일을 보내보자.[18] 최근 들어 러시아,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 모종의 이유로 아일랜드를 통한 편법 항공기 등록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의 경우 대부분의 여객기들이 서방제이고 서방여객기에 무거운 관세를 매기다 보니 한참 이전부터 버진아일랜드 국적으로 편법등록한 항공기을 운항한 케이스이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권에 있는 아에로멕시코나 아비앙카 항공 등은 비슷한 원리로 미국 등록번호를 편법으로 사용 중이다. [19] UAE의 제1민항인 에미레이트 항공에서는 한술 더 떠 두바이 - 도하 노선을 단항했다. 이로써 세계 최단거리 A380 운항 노선 타이틀은 두바이 - 쿠웨이트시티 노선에 넘어갔다.[20] 다만 카타르 항공의 이러한 행보는 순수한 봉사의 의미보다는 중동권 몇몇 국가들의 단교 및 보복 조치로 인한 고립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세계에 카타르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기회를 만들려는 카타르 왕실 차원의 정치적인 의도로 분석된다.[21] 로마는 가슴팍에 카타르 항공을 달고 뛰지만 뮌헨의 경우는 카타르 항공이 슬리브 스폰서, 즉 소매에 부착되는 스폰서이다.[22] 유명 아랍 거주 블로거인 둘라는 자신이야 아랍에서 오래 살고 친구들도 많아서 그들 옷차림만 봐도 아 카타르인이구나, 요르단인이구나 구별할 수 있지만 한중일이나 다른 아시아에서 유럽,아프리카, 어디건 이걸 얼마나 알 수 있을까? 라는 의견과 같이 우리가 보통 아랍인이라면 터번같은 옷차림 다 똑같이 하는 걸로 여기지만 구별하여 사진과 그림을 올린 적이 있다. 어찌보면 비슷하면서도 아랍 각 나라 사람들도 한중일처럼 꽤 다른 옷차림이나 모자, 전통 옷차림을 서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사람이야말로 아랍 각 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개개인의 착오나 실수도 아닌 카타르 항공의 글로벌 차원 홍보에서 드러난 동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몰이해에 빗대어 제기하는 건 문제가 있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세일즈하는 글로벌 기업은 각 국의 문화에 대하여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기초 지식 정도는 갖추고 홍보를 하는 게 맞으며, 반대로 한국 기업들이 아랍권 각 국가에 세일즈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